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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정부예산 8조원 시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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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정부예산 8조원 시대 '눈앞'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0.09.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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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안서 7조6464억 확보
올해 확보액 대비 4983억 많아
현안해결 위한 국비확보 노력 결실
[충남도 제공]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정부예산 8조원 시대 개막을 눈앞에 두게 됐다.

양승조 지사는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3일자로 국회에 제출되는 2021년 정부예산안에 충남 현안 사업 관련 국비 7조6464억원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예산 확보액은 2020년 정부예산안 6조9528억원보다 6936억원(10%) 많고, 국회에서 최종 확정한 7조1481억원에 비해서는 4983억원(7%) 많은 규모다.

도는 올해 우선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코로나19 대응과 저출산·고령화 극복 등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에 주력해왔다. 이를 통해 반영시킨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116억원 ▲충남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건립 3억원 등이 있다.

주요 계속 사업으로는 ▲노인요양시설 확충 120억원 ▲병원선 대체 건조 30억원 ▲지방의료원 기능 보강 98억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54억원 ▲기초연금 8374억원 ▲아동수당 지원 1140억원 ▲다함께 돌봄 사업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풍요롭고 쾌적한 삶 마련’을 위해서는 그린뉴딜 및 에너지 전환, 녹색 생태계 복원 및 문화·관광 진흥에 중점을 두고 국비 확보 활동을 펴왔다. 이 결과 ▲충남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74억원 ▲계룡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건립 7억원 ▲해양바이오 수소실증 플랜트 고도화 연구 36억원 ▲한반도 생태축 연결·복원 3억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암행어사 출두야(천안) 7억원과 백의종군 통곡의 집(아산) 1억원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호국문화체험단지(논산) 3억원 등을 신규로 반영시켰다.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209억원 ▲미세먼지 저감 도시 숲 조성관리 86억원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건립 41억원 ▲비점오염 저감 20억원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 지원 62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디지털 뉴딜, R&D와 기업 지원 분야 국비도 대거 확보하며 ‘활력이 넘치는 경제’ 추진 기반을 다진다. 주요 신규 반영 사업 및 확보액은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 개발특구 육성 25억원 ▲첨단 화학산업 지원센터 구축 13억원 ▲사용자 중심 재활헬스케어기기 플랫폼 구축 및 고도화 13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 26억원 ▲수면산업 실증기반 구축 및 기술 고도화 22억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43억원 ▲융합바이오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20억원 등도 신규 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주요 계속사업에는 ▲충남형 스마트공장 구축 300억원 ▲내포 혁신창업공간(지식산업센터) 조성 15억원 ▲미래(제조)기술융합센터·테스트베드 구축 28억원 ▲플라즈마 활용 탄소자원화 기술개발 43억원 ▲충남지식산업센터 건립 40억원 등이 포함돼 정부의 디지털 뉴딜 기조에 맞춘 도정 추진과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르게 발전하는 터전 건설’ 분야에서는 ▲보령항 준설토 투기장 조성 100억원 ▲아산인주(3공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8억원 등이 신규로 반영됐다. 또 ▲장항선(신창∼대야)복선전철 건설 1192억원 ▲보령∼태안 국도(77호) 건설 811억원 ▲서부권 광역상수도 333억원 ▲국가하천 정비 500억원 ▲어촌뉴딜 300(2차) 사업 390억원 ▲수리시설 개보수 980억원 등이 반영됐다.

‘도민이 주인되는 지방정부 실현’ 분야 계속 사업으로는 ▲생활 SOC 복합화 256억원 ▲지역 거점별 소통협력 공간 조성 공모 20억원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5억원 ▲자원봉사코디네이터 지원 육성 5억원 등이 담기며, 도민 참여 기반 도정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앞으로 국회 심사 시 신규 반영이 필요한 사업으로 ▲충남 광역형 환경교육연수원 건립 5억원 ▲이차전지 소재부품 성능평가 기반구축 37억원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 건설 15억원 등을 꼽았다.

양 지사는 “올해 정부예산 7조원 시대 개막에 이어 내년 8조원 시대 개막에 근접하게 됐다”라며 “올해 정부예산안은 양적 확대는 물론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건립, 충남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계룡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보령항 준설토 투기장 조성 등 도민의 삶을 보다 나아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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