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금천구 말미사거리광장, 폐자동차 활용해 ‘움직이는 공원’ 조성
상태바
금천구 말미사거리광장, 폐자동차 활용해 ‘움직이는 공원’ 조성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9.04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주민개방...코로나블루로 힘든 구민에게 심리치유 공간선물
폐 자동차 꽃과 나무로 새활용(Up-Cycling), 포토정원 조성

 

폐 자동차를 새활용한 공원 시설[금천구 제공]
폐 자동차를 새활용한 공원 시설[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독산동 말미사거리 광장에 움직이는 공원을 조성, 9월 2일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9월 2일 개방된 말미사거리광장 움직이는 공원 시설[금천구 제공]
9월 2일 개방된 말미사거리광장 움직이는 공원 시설[금천구 제공]

구는 ‘2020년 움직이는 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폐 자동차를 꽃과 나무가 풍성한 포토정원으로 새활용(Up-Cycling)하고 이동식 플랜터를 활용한 그늘목과 화단을 말미사거리 광장에 조성했다.

구는 금천구의 금빛희망을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폐 자동차를 도장하고 차량지붕과 트렁크, 보닛에는 붉은 계열의 꽃나무를 식재했다.

금빛희망과 열정이 담긴 의지를 금천구 주민 모두에게 표현하고 앞으로 꽃길만 걸어가자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또 시흥대로와 독산동 우시장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말미사거리 광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구는 이용자들의 휴식공간 제공과 우시장입구 경관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폐 자동차를 새활용한 공원 시설
폐 자동차를 새활용한 공원 시설

한편 폐 자동차를 조경소재로 활용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새활용(Up-Cycling)’은 버려지는 제품을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으로, 구는 이를 활용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기억을 선사하는 다양한 공간창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움직이는 공원’은 이동식 플랜터를 활용해 도심 내 쉼터가 필요한 공간이면 어디든 이동이 가능해 필요에 따라 적절히 활용가능한 장점이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전세계적으로 친환경사업이 트랜드가 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그린뉴딜을 정책적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움직이는 공원은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구민들에게 잠시나마 힐링과 휴식의 공간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