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은평구, ‘안전속도 5030’ 시행 대비 교통시설 정비
상태바
은평구, ‘안전속도 5030’ 시행 대비 교통시설 정비
  • 임형찬기자
  • 승인 2020.09.04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속도 5030’ 시행에 따른 ‘30’ 노면표시 [은평구 제공]
‘안전속도 5030’ 시행에 따른 ‘30’ 노면표시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내년 4월 ‘안전속도 5030’ 시행에 맞춰 관내 5개 노선을 포함한 이면도로에 대해 교통안전시설 정비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도시부 도로에서 운전자에게 허용하는 최대속도인 제한속도를 관리하는 정책으로 도로의 제한속도는 50km/h를 원칙으로 하되,주택가 이면도로 등 보행자 보호가 우선인 도로의 경우 30km/h로 낮추는 정책이다.

지난해 4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년간 유예를 거쳐 내년 4월 1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은평구는 ‘안전속도 5030’ 시행에 따라 통일로, 증산로, 연서로 등 11개 간선도로 노선은 시속 60km에서 50km로, 갈현로, 역말로, 백련산로 등 5개 노선을 포함한 이면도로는 시속 60km 또는 40km/h에서 시속 30km로 하향 조정된다.

구는 이에 따라 속도표지판(197개소 신설)과 노면표시(1295개소 신설)를 조정된 제한속도로 변경·교체하는 공사를 이달부터 11월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11개 간선도로 노선은 서울시 서부도로사업소에서 이달부터 시행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보행자가 중상을 입을 확률은 시속 60km에서는 92.6%지만 시속 50km에서는 72.7%, 시속30km에서는 15.4%로 크게 낮아지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이번 정비 공사를 통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