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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수공 '수해 피해' 머리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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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수공 '수해 피해' 머리맞대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0.09.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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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댐 방류 과정 문제점 지적·지역 주민 피해배상 요구
수자원공사 "보상·지원 타 시군과 동등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
전남 순천시의회는 최근 황전면 수해와 관련 한국수자원공사 측과 간담회를 가졌다. [순천시의회 제공]
전남 순천시의회는 최근 황전면 수해와 관련 한국수자원공사 측과 간담회를 가졌다. [순천시의회 제공]

전남 순천시의회는 지난달에 발생한 황전면 수해와 관련, 한국수자원공사 측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댐 방류량 조절에 대해 수자원공사 측이 “국회에 나가 설명하겠다”고 하자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소병철 의원이 “피해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 먼저”라며 시민의 대표기관인 순천시의회를 먼저 방문할 것을 제안, 이뤄졌다.

허유인 순천시 의장과 황전면을 지역구로 둔 김정희 도의원, 유영갑 행정자치위원장, 오행숙 의원을 비롯, 박계수 부의장, 이영란 의회운영위원장, 남정옥 문화경제위원장, 김미연 도시건설위원장, 정홍준 의원 등 순천시의회 관계자들과 최등호 영산강·섬진강유역본부장을 비롯한 수자원공사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자원공사로부터 지난 집중호우 당시 섬진강댐, 주암댐 방류 경위에 대한 설명을 들은 시·도의원들은 댐 방류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 피해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김정희, 유영갑, 오행숙 의원은 “이번 수해는 부실한 섬진강 수계 관리와 댐 방류가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수자원공사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자원공사 측은 “황전면 피해 주민들을 섬세하게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피해보상과 지원을 타 시군과 동등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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