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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직원과 하나 돼 소상공인 돕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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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직원과 하나 돼 소상공인 돕기 나섰다!'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9.07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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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전직원, 도시락 포장·배달, 전통시장 가는날, 외식의 날등 지역상권소비 앞장
골목상권활성화,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이 지원등 지역경제 포스트코로나 대응방안마련
5월 25일, 박준희 구청장이 난곡동 우림시장 내 점포를 찾아 관악사랑상품권을 홍보하고 있다[관악구제공]
5월 25일, 박준희 구청장이 난곡동 우림시장 내 점포를 찾아 관악사랑상품권을 홍보하고 있다[관악구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생계절벽에 놓인 관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지역 내 소비활성화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구청직원 모두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되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우선 구청 전 직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천을 위해 점심식사 시 50%만 직원식당을 이용하고 나머지 직원은 도시락 또는 포장·배달이 가능한 지역 내 업체를 이용해 지역상권내 소비를 독려했다.

지난 2월부터 담당 동 소재 전통시장·골목점포를 찾아 외식 및 물품을 구매하는 ‘가는 날이 장날’을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 운영해 8월까지 전년 동월보다 147% 증가한 총1335건 1억 40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와 함께 ‘직원외식의 날’도 기존 월2회에서 4회까지 확대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수고를 덜었다.

지난 3월부터 점심시간을 활용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해 영업에 피해를 입은 음식점, 카페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업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안전한 식당이라는 인식개선을 위해 힘썼다. 방문 횟수는 총309회에 달하며 약24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업주에게 실질적 보탬을 주었다.

특히 직원들은 개인적 복지포인트를 이용해 관악사랑상품권 약3억 3700만원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약 2억 4300만원을 구매하고, 이를 관내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에 신속히 사용해 실질적 매출향상과 소비활성화에 기여했다.

구는 지난 1월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지역화폐 ‘관악사랑상품권’을 100억원 규모로 첫 발행해 모두 판매하고, 5월에 15억원, 7월에 65억원을 총180억원을 발행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는 지속적인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추경에 필요예산을 반영해 추가발행을 준비 중이다.

70만원씩 2회 지원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으로 소상공인 1만 8056명에게 252억원, 확진자 방문 피해점포 지원으로 관내 피해점포 165개소에 2억 3000만원을 현금 지원해 소상공인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도 추진했다.

또 포스트코로나 대응을 위한 사업도 착수했다. 지역상인의 생활터전인 골목상권이 지속발전 가능한 상권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관악구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계획, 지역예술가와 협력해 소상공인점포 디자인개선을 지원하는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지원사업,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의 경영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찾아가는 컨설팅 지원사업 등 지역경제 코로나19 상흔의 조기치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지역 내 소비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으로 주민여러분께서도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급적 신속한 소비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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