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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물·빛의 도시' 진주시, 100만 생활권 중심 미래도시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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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물·빛의 도시' 진주시, 100만 생활권 중심 미래도시로 성장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20.09.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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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진주역 철도부지 '복합 문화예술 공원'
과거·현재 공존하는 시민공간으로 재탄생
양방향 비상소통시스템·CCTV 설치 등
市 전역에 전국 최고 수준 안전망 구축
조규일 진주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경남 진주시는 100만 생활권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교통·기반시설·안전·도시경관 분야 등에서 발 빠른 행보로 인프라 구축에 성과를 내고 있으며 원활한 사업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추진

시는 서부경남 지역민의 오랜 열망과 염원이 담긴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은 지난해 1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 현재 국토부에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정부예산에 기본설계비 406억 원을 반영해 조기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기본계획 용역은 오는 11월 완료될 예정이며 내년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오는 2022년 착공, 2028년 개통될 계획이다.

●구)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본격화

시는 천전동 옛 진주역 철도부지 일원을 복합 문화예술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 설계 공모를 완료하고 구)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복합문화공원은 옛 진주역의 흔적을 담은 철도역사 전시관, 생태공원, 시민휴식공간 등이 조성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시민의 공간으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진주성 내 위치한 국립진주박물관을 이전 건립하기 위해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예비타당성 심사 신청 등 중앙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복합문화공원과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후 예상되는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기형적인 도로 선형을 개선하고 주차장 등을 설치하기 위해 구)진주역 사거리 광장 조성 사업을 착공한다.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업무협약 체결식 [진주시 제공]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업무협약 체결식 [진주시 제공]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개발 사업 추진 중

여객자동차터미널 개발 사업이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주 나들목 인접한 정촌초등학교 맞은 편 가호동에 조성되는 여객자동차터미널개발사업은 장대동 시외버스터미널과 칠암동 고속버스터미널이 이전하며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한 이후 지난 4월부터 보상 협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부지조성 공사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신축공사 순항

농업기술센터 신축사업은 현재 문산읍 두산리에 위치한 약 7만 7668㎡ 규모의 사업부지 내에 건축 연면적 9991㎡ 규모로 건축물 7동 신축 및 부대 시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신축 농업기술센터에는 중부농기계임대사업소 3배 규모의 농기계임대사업소와 농업인회관, 연구동 및 업무교육동이 함께 위치하게 되며 농업행정과 농업인이 함께 어우러져 진주시 농업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터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산교, 진양교, 진주교차로 개량공사

오는 11월 사업을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9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금산교 접속차로 개량공사는 금산교에서 서부청사 방면으로 출퇴근 시의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왕복 4차로 교량을 양방향 150m에 한해 6차로로 확장하며 금산교를 이용하는 보행자 및 자전거이용자 안전을 위해 전 구간 차량방호책을 설치하고 인도 폭을 1.0m에서 3.5m로 확장한다.

진양교의 교량을 확장하고 차로를 개량하는 진양교 차로 개량공사는 사업비 약 35억 원을 투입해 지난 1월 착공,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천전동에서 중앙동 방향으로 진주교를 통행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약 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진주교 차로 개량공사는 지난 6월 완료했다.

철도공사 및 철도시설공사 방문 [진주시 제공]
철도공사 및 철도시설공사 방문 [진주시 제공]

●10호광장 교통체계 획기적인 탈바꿈

10호광장 부근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단기사업으로 추진 중인 10호광장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이달 중으로 준공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월 도로교통공단, 진주경찰서와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신호주기 변경 및 도로노면 표지 변경을 검토한 바 있으며 현재 산청·집현에서 10호광장 방향 진입도로의 좌회전 대기차로를 200m까지 연장하고 GS마트 및 다이소 매장 부근 1개 차로의 증설을 마무리했다.

이후 산청·집현에서 10호광장 방향 좌회전 전용대기차로를 직좌회전 차로로, GS마트 부근 유턴전용차로를 좌회전 및 유턴차로로 변경하고 신호주기를 조정함으로써 교통흐름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10호 광장으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여중 오거리~국도33호선, 국도33호선~평거주공아파트 구간에 333억 원을 들여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할 예정으로 현재 보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도심 하천변 친수공간 조성으로 쾌적한 환경조성

영천강, 하촌천 및 중앙배수로에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해 자연친화형 여가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진주혁신도시 중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영천강 둔치에 공존과 빛 이라는 두가지 키워드를 접목해 시간여행, 과거-현재의 빛나는 공존이라는 콘셉트로 영천강 둔치 산책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지난 5월 착공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산책로 전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이성자 미술관과 진주 익룡발자국 전시관을 연결하는 징검다리를 설치하고 은하수를 건너는 느낌의 경관조명으로 영천강의 야경을 한층 더 빛낼 예정이다.

초전 택지지구 둘레를 따라 흐르는 하촌천 제방도로에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 및 주차시설을 조성하는 하촌천 주변 친수공간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초장동 택지 개발지구 내 하촌천 일원에 산책로, 주차시설 및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주차문제를 해결하고자 1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진주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 최종보고회 [진주시 제공]
진주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 최종보고회 [진주시 제공]

●안전도시 조성사업 준공

시 전역의 안전망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안심도시 조성을 위해 주거지 안심지역화 사업, 양방향 비상소통시스템 구축사업, 상평정촌 스마트 지능정보 산업단지 조성, 범죄 예방 환경 도시 조성사업,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 CCTV 설치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특색 있는 사업들을 다수 추진함으로써 맞춤형 안전도시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의 일환인 주거지 안심지역 조성사업으로 다세대 주택, 원룸 등 방범 취약 주거지에 CCTV, 안심벨, 방송시스템을 설치했고 이달까지 양방향 비상소통 시스템 설치 사업으로 시 전역 700개소에 안심벨과 방송시스템을 설치해 각종 위급 시 관제센터와 양방향 음성통화 및 방송을 통해 도움을 요청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색있는 야간경관 조성사업 추진

시 경관기본계획에 따라 야간경관 마스터플랜 우선사업으로 선정된 죽림숲, 남강대교, 희망교를 대상으로 한 야간경관 조성사업이 지난달 착공, 내달 완료될 예정이다.

진양교와 상평교 사이 2.5km 구간에 볼라드등 147개, 쉼터 5개소를 설치하고 도심지 간선도로 및 주 도로변에 가로등 8500등을 LED로 교체하는 등 가로등 및 보안등 주변 환경정비를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연차적으로 경관조명 대상지를 선정, 진주시만의 특색 있는 야관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해 운전자 및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야간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물과 빛의 도시 진주를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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