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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만리포 고교 →특성화고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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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만리포 고교 →특성화고 전환' 추진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20.09.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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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해양레저·인공지능 등
미래유망직 학과 적극 검토

충남 태안군이 만리포 고등학교를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만리포 고등학교는 지난해 신입생 정원 46명 대비 15명이 미달됐고 올해는 정원 42명 대비 22명이 모자란 20명만이 입학할 만큼 해마다 신입생 수가 줄고 있다.

반면 군내 중학교 졸업생 중 타 지역 특성화 고등학교로 유출되는 학생 수는 지난해 33명에 이어 올해는 55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가세로 태안군수는 "타 지역으로 떠나는 관내 중학교 졸업생이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도록 만들고 타 지역 학생도 유입할 수 있는 방안으로 만리포 고등학교를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하는 것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18년 태안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용역결과와 계획단계에 있는 충남교육청의 용역 시행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 자료를 적극 검토하고 다양한 군민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 입지·학과 선정·시설투자에 따른 예산 확보 등의 대책을 차근차근 세워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군은 만리포 고등학교를 졸업 후 취업이 확실히 보장되는 특성화 고등학교로 만들고자 항공 관련 학과와 해양을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 관련 학과, 그리고 최근 부각되고 있는 인공지능(AI) 관련 학과 설치를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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