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6조 육박...고양시 3조 돌파
포천시 증가율 43.3% 최고 기록
1인당 年지방세부담액 평균 71만1천원
포천시 증가율 43.3% 최고 기록
1인당 年지방세부담액 평균 71만1천원
경기북부 10개 지자체의 지난해 살림 규모가 1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12조원대보다 25% 이상 늘었다.
8일 지방자치단체 재정 결산 공시에 따르면 경기북부 10개 시·군은 지난해 총 15조9865억원을 운용했다.
3조5454억원으로 고양시가 가장 많고 남양주 2조3916억원, 파주 2조2466억원, 의정부 1조7490억원, 포천 1조677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고양·의정부·파주·포천·연천 등 5개 시·군은 비슷한 규모의 지방자치단체 평균액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남양주·양주·구리·동두천·가평 등 나머지 5개 시·군은 평균액 이하였다.
고양시는 2018년 2조8142억원보다 7312억원(26.0%) 증가해 처음으로 3조원을 넘겼다. 파주시는 1조7168억원보다 5298억원(30.9%), 양주시는 9335억원보다 1309억원(14.0%) 늘었다.
특히 포천시는 1조1710억원에서 1조6777억원으로 5067억원(43.3%)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평균 71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연천군이 13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평 90만원, 포천 88만원, 파주 73만원, 양주 69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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