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세라믹스 소재·부품·장비분야 국산화 기대
전남테크노파크는 전남도 세라믹 대표기업 ㈜대한세라믹스가 주관기관으로 신청한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과제는 산화알루미늄 소재 국산화 및 밸류체인 완성을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공모한 것으로 대일무역관계 악화로 인한 소재·부품·장비분야 국산화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난달부터 오는 2024년 12월까지 53개월간 사업이 진행된다. 총 사업비 376억원(국비 254억원·민자 122억원)이 투입돼 주관기관 대한세라믹스를 필두로 9개 회사와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이 과제에서 전남테크노파크는 자체 장비 등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통해 건식 이소결 산화알루미늄 표준공정 확립과 DB구축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연구개발의 신뢰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과제의 최종목표는 이소결알루미나와 구상알루미나의 상용화로 현재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산화알루미늄의 국산화를 통해 과제 종료 후 3개년 뒤인 오는 2027년까지 이소결 산화알루미늄, 구상산화알루미늄 국내판매 200억원, 해외수출 87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 유동국 원장은 “어려운 시국에도 대형 연구개발 과제 수주를 위해 노력해 준 ㈜대한세라믹스 임직원 및 컨소시움 관계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에서도 성공적인 과제수행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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