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9일 ‘이대거리 관광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신촌 대현문화공원 일대에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는 바닥 조명과 레이저 LED를 활용한 경관 조명 시설을 설치하고 이날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관조명은 특수 컬러렌즈를 통과한 불빛이 바닥에 선명한 이미지를 표출하고 고출력 LED가 나무 전체를 은은하게 비추는 등 일몰 때부터 밤 11시까지 모두 16대의 경관 조명이 가동된다.
따라서 형형색색의 경관조명 아래 시민들이 저녁에도 삼삼오오 모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등 대현문화공원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구는 이곳이 SNS 사진촬영 명소로도 인기를 모을 수 있도록 계절에 따라 경관조명 디자인을 변경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조명설치는 주민 제안에 따른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됐다”며 “이 조명이 관광객과 시민의 발길을 모아 지역상권을 되살리고 이대거리의 명성을 회복하는 데 희망을 주는 불빛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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