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불광동 285번지 일대 제5차 불광동 지적재조사 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재조사 사업에 따른 면적 증감토지에 조정금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1910년도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지적도가 토지 경계 불일치 등 재산권 행사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탓에 전 국토를 디지털 지적으로 정확하게 조사해 국민 재산권을 보호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구의 지적재조사 사업은 제5차 불광동 사업 완료를 기준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5개 사업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 진행 중인 불광동 600번지 일대 제6차 불광동 지적재조사 사업도 내년 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대도시 특성상 상당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원만하게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덕분”이라며 “이 사업으로 토지의 경계가 명확해져 이웃 간 경계분쟁이 해소 되는 등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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