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지난달 초 집중호우로 손해를 입은 주민을 지원하고 공공시설을 복구하기 위해 예비비 29억원을 긴급편성했다고 밝혔다.
예비비 가운데 13억6천만원은 주택 침수, 파손, 농경지 침수, 축사 훼손 등의 피해를 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원삼면과 백암면 지역 541가구에 우선 지원된다.
또 공공시설 복구를 위한 장비 임차비와 실시설계비 등에도 15억2천500만원을 투입한다.
용인시는 집중호우로 인해 시 전역에서 124건의 피해(60억원 상당)가 발생해 이를 복구하는데 121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시 관계자는 "수해를 입은 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와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내년 상반기 안으로 공공시설 복구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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