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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송학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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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송학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 최종 선정
  • 고성/ 박종봉기자
  • 승인 2020.09.13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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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가야 대외교류의 관문 해상왕국 소가야의 중심 고성 송학동고분군
내년 1월말까지 세계유산 등재신청서(영문) 최종본 유네스코 제출
2022년 세계유산위원회서 세계유산등재 여부 최종결정 예정

경남 고성군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송학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신청은 지난해 3월 개최된 문화재위원회에서 조건부로 등재신청후보로 가결됐으나 같은 해 7월 등재신청 후보 조건부 해소 심의 시에 부결되어 등재신청후보 선정이 보류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고성군과 등재추진단에서는 당시 제시됐던 3가지 조건인 △역사성을 보완할 수 있는 연구팀 보강 및 전문가 참여해▲비교연구 재작성▲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유산에서의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또한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되기 위해 등재추진단내 연구팀을 보강하고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와 비교심화 연구에 주력한 결과, 조건부를 해소해 지난 5월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됐다.

이번 문화재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일부 미비점으로 지적된 사항을 추가 수정·보완해 9월 말까지 세계유산등재 신청서 영문 초안 제출 후 내년 1월말까지 영문 최종본을 제출한다.

이후 유네스코 자문기구(ICOMOS)의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오는 2022년에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김영국 군 문화관광과장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신청에 발맞춰 고성 송학동 고분군이 지난 6월 9일 공포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초광역협력 가야문화권 조성사업 기본계획 확정과 더불어 가야사연구복원 사업의 큰 성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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