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이 오는 21일까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청정 정선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기 위해 한가위 명절선물 등 한가위 명절 농특산물 판매행사를 대대적으로 갖는다.

13일 군은 올해 코로나19 및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유난히 많은 재해로 직거래장터뿐만 아니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와 태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지역의 농협과 협업으로 로컬푸드직매장을 비롯한 직거래,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농업인들이 정성껏 재배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군과 정선농협, 임계농협이 추석을 앞두고 맛과 식감이 뛰어난 정선사과(홍로) 750톤 판매를 목표로 사과재배 농가의 개인 직거래는 물론 대도시 도매시장과 농협몰,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해 판매와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곤드레를 비롯한 더덕, 감자, 수리취떡 등 정선의 대표적 건강한 먹거리를 대도시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11번가 및 농협몰, 우체국쇼핑몰 등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정선농협은 하나로마트에 로컬푸드직맥장을 운영하고, 현재 지역의 88여 농가에서 참여해 사과, 더덕, 수리취떡, 단호박, 산나물, 오이, 고추 등 50여 종의 농산물과 가공품 판매를 진행, 관내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들의 수익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군은 14일부터 21일까지 추석맞이 우체국쇼핑몰 특판행사를 진행하며 주요 판매품목은 사과, 곤드레, 더덕, 수리취떡 등으로 군에서는 주문 1건당 2천원의 할인쿠폰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유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농특산품 홍보.판매행사는 청정 정선만의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추석 명절 판매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어 코로나19와 태풍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소득이 증대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정선/ 최재혁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