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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33조 3527억원 규모 2차추경안 확정...도 제출안 보다 1528억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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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33조 3527억원 규모 2차추경안 확정...도 제출안 보다 1528억 증액
  • 한영민기자
  • 승인 2020.09.16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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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총 33조3천527억원 규모로 2차 추경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당초 도가 제출한 안 보다 1528억원 늘어난 규모다.

지난 15일 도의회 예결위는 4차 회의를 열고 도가 제출한 2차 추경안 33조1천999억원에서 397억원을 감액하고 1천925억원을 증액해 총 1천528억원 늘어난 33조3천527억원으로 2차 추경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주요 사업비 항목을 보면 도와 도의회가 9일 발표한 '추석 경기 살리기 한정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관련 예산 1천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경기도의료원 운영 지원비 159억원, 코로나19 의료기반 체계 구축비 95억원은 예결위 심의 문턱을 넘었다.

그러나 198억원의 재난·재해 목적 예비비는 158억원으로 조정됐다.

신규 사업비로 반영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버스 운수종사자 마스크 지원(3억6천만원), 택시 운수종사자 마스크 지원(5억4천만원) 사업비는 모두 예결위를 통과했다.

경기교통공사 설립 출자금(185억원)은 64억4천만원으로 조정됐다. 감액액은 120억 5천만원이다.
 
공공 배달 앱(공공 디지털 SOC) 구축사업은 12억원 감액된 21억원으로 줄었다.

그러면서 공공 배달 앱 구축 시 중개 수수료와 외부결제 수수료(3.2∼4.5%)를 1% 인하하라는 예산집행 조건을 내걸었다.

지방조달시스템 구축 용역비 3억5천만원의 경우 안전행정위원회가 정부 부처와 협의 미흡, 관련 법 개정 미해결 등의 이유로 전액 삭감한 것을 그대로 수용했다.

한편 도의회 예결위가 수정 의결한 경기도 2차 추경 예산안은 18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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