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청사 별관 증축안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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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청사 별관 증축안 무산
  • 여수/ 윤정오기자
  • 승인 2020.09.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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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서 보류 결정

전남 여수시 시청사 별관 증축안이 무산됐다.

16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행기)는 15일 상임위를 열고 시가 제출한 '본청사 별관 증축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안'에 대해 보류를 결정했다.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의원 8명 중 강현태, 고용진, 김행기, 민덕희, 백인숙, 서완석 의원 등 여수갑 지역구 소속 의원들은 반대, 고희권, 정경철 의원 등 여수을 지역구 소속 의원들은 찬성 입장을 보였다.

찬반 토론으로 결론이 나지 않자 서완석 의원이 심사 보류를 제안했고 표결 끝에 찬성 6명, 반대 2명으로 안건 심사가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회의 결정에 앞서 권오봉 시장은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청사별관 증축 사업에 대해 올해 4월 실시한 여수시민 설문조사에서 67% 이상이 찬성했고, 여서문수미평 권역에서도 시민 58.7%가 찬성했다”며 시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별관 증축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주철현 국회의원이 속한 여수갑 지역구 시.도 의원들은 최근 ‘구 여수시청사 되찾기 추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조직을 설립하고 시청사 별관 증축 반대 운동을 주도했다.

이들은 여서동 해양수산청 청사를 매입해 제2청사로 건립하자고 주장했으며, 이는 주철현 의원의 총선 대표 공약이었다.

이런 가운데 시가 별관 증축안을 다시 상정하더라도 시의회를 통과하기 어려운 만큼 시민 대다수의 찬성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의 이해다툼 속에 민선 7기 별관 증축은 사실상 물건너 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sss29969928@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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