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성내유수지축구장 강동구청이 직영…강동구축구협회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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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성내유수지축구장 강동구청이 직영…강동구축구협회장 사임
  • 이신우기자
  • 승인 2020.09.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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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국민권익위 의결 따른 것”…심상열 비대위원장 “축구협회 재위탁 희망”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강동구축구협회에 위탁 관리해 왔던 성내유수지축구장(송파구 방이동 88-13)을 9월부터 직영하기로 결정하면서 윤백근 강동구축구협회 회장과 홍식 수석부회장이 사임했다.

성내유수지축구장(송파구 방이동 88-13) 전경
성내유수지축구장(송파구 방이동 88-13) 전경

축구협회 회장단 사임은 그동안 강동구청에 요구해 왔던 재위탁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데 따른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 담겨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가 성내유수지축구장을 직영으로 전환한 배경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생활 속 반칙‧특권해소를 위한 공공체육시설 사용의 투명성 제고방안’ 의결에 따른 것”이라고 강동구청 관계자는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전국적으로 테니스, 축구, 배드민턴 등 체육활동을 위한 공공체육시설이 특정단체의 장기간 사용 등으로 일반 주민들의 이용제한, 시설 관리 소홀로 불만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권익위는 위탁 운영되고 있는 일부 공공체육시설이 예약시스템 부실운영으로 체육시설 현황 정보 부족 및 예약자 현황 비공개로 예약과정에서 투명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강동구축구협회장직을 사임한 윤백근 전 회장은 “성내유수지축구장은 강동구축구협회에서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년동안 성공적으로 위탁 관리해 왔고, 지난 1년동안 강동구청과 우리축구협회서 공동 관리해 왔다”면서 “지금까지 회원들과 함께 강동구청과 여러 차례에 걸쳐 재위탁 계약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결국 강동구는 직영으로 결정했다”며 재위탁 계약을 이끌어 내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최근 강동구축구협회는 이사회를 열어 윤백근 회장 사임건과 심상열 비상대책위원장 선임건을 의결하고 비대위 운영체제로 들어갔다.

심상열 강동구축구협회 비대위원장은 성내유수지축구장 강동구청 직영 결정과 관련 “성내유수지축구장이 처음 조성될때부터 강동구축구협회 대다수 회원들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강동구청이 강동구축구협회에 성내유수지축구장 관리를 재위탁해 주면 강동구 일반 주민들과 2500여 명에 이르는 강동 축구동회인들이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동구축구협회는 18개 단위축구회로 구성, 현재 2500여 명의 축구동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서울/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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