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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명화’ 순천만국가정원서 꽃으로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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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명화’ 순천만국가정원서 꽃으로 폈다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0.09.18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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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화실’ 주제 국화정원 조성

고흐의 명화 다섯개가 순천만국가정원에 국화를 활용한 작품으로 재탄생, 가을의 정취를 한껏 뽐내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가을 추억을 선물하고자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네덜란드정원 1500㎡에 ‘고흐가 사랑한 아름다운 화실·정원’을 주제로 국화를 활용한 반 고흐의 작품을 재탄생시킨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가을 국화정원은 네덜란드 대표 화가인 고흐의 작품 중 별이 빛나는 밤, 병원의 안뜰을 포함, 총 5개 작을 모티브로 한 공간별 정원이 연출, 국화조형물 현애작·다륜대작 등 30여점과 더불어 기타 조형물(자연소재 오브제) 20여점을 활용하여 조성된다.

관람 포인트로는 국화작품 외 선명한 색상대비를 이루는 신품종 초화류(레드 해바라기 등)와 동선별 오브제를 활용한 포토존을 꼽을 수 있으며, 이젤을 사용한 작품설명은 연출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또 하나의 볼거리다.

안석순 시 정원산업과장은 “예술가 고흐는 정원을 유일한 안식처라 느꼈다”며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이 가족·연인과 함께 고흐의 이야기가 담긴 이곳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코로나 대응을 위해 개인별 발열체크 및 전자출입명부(QR코드) 작성,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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