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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과 감염사이’ 살신성인 소방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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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과 감염사이’ 살신성인 소방공무원들
  • 부천/ 민창기기자
  • 승인 2020.09.20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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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소방서, 19일 기준 감염의심자 1700여명 이송…320여명 확진
1차 대응기관으로 감염우려·자가격리 소방력 손실 등 긴장속 근무
이정석 서장 “위험속 시민위해 전력…지친 소방공무원에 격려를”
경기 부천소방서 상동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최근 출동에 앞서 구급 장비들을 점검하고 있다. [부천소방서 제공]
경기 부천소방서 상동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최근 출동에 앞서 구급 장비들을 점검하고 있다. [부천소방서 제공]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서 119구급대원들이 감염의심자들을 이송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기 부천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이 감염의심자들을 긴급 이송하는 과정에서 대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 의심이 되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고 이들과 접촉한 소방공무원들이 자가격리되는 등 소방력의 손실이 발생해 시민 안전을 100% 담보하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가정 하에 부천소방서장이 400여 명의 소방공무원들의 전면에서 코로나19 대응절차를 통제 및 지휘를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실제로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서 감염의심자들을 접하고 있는 부천소방서 119구급대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긴급 이송된 사례가 있으며 이들의 근무지 119안전센터가 소독 등으로 일시 폐쇄됐다가 복구되기도 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러한 긴급 비상 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부천소방서에서는 19일 현재 1700여 명의 감염의심자를 긴급 이송했으며 이중 32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1차 대응 기관인 부천소방서는 더욱 긴장하고 긴급 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석 부천소방서장은 “90만 부천시민의 안위를 위해 부천소방서 400여 소방공무원들은 감염의 위험 속에서도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서, 부천시민들의 안위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부천시민들께서는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에 지친 소방공무원들에게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민창기기자
minch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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