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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국비 415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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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국비 415억 확보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20.09.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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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원도심 문화스테이션 사업 220억 등...전국서 두번째로 많아
공동체 형성·주민 삶의 질 개선기대..."지역에 필요한 복합시설 발굴"

전남도는 내년 ‘생활SOC 복합화’ 신규사업으로 13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415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국 자치단체 중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번에 선정된 순천시 원도심 문화스테이션 사업은 지하 우수저류시설의 지상공간 활용을 공영주차장 신설과 함께 생활문화센터, 가족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로컬푸드복합센터 등 5개 시설을 복합화할 총 220억원이 투입될 사업이다

원도심인 장천동 일대의 낙후된 주차환경 개선과 문화공간 확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는 또 기존 여성문화회관을 리모델링해 작은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를 신설할 사업도 함께 선정됐다.

나주시 생활SOC복합센터는 어린이 특화 도서관을 비롯 다함께돌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로컬푸드복합센터 등 가족 모두를 위한 맞춤형 복합플랫폼으로 조성해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해남과 진도에는 장애인, 노약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와 여가증진, 문화향유 공간이 될 체육시설이 복합건물로 설립될 예정이다. 가족센터는 순천 원도심 문화스테이션을 비롯 구례, 고흥, 보성, 영암, 무안, 완도 등 7개 시군이 선정돼 돌봄센터 또는 도서관과 함께 건립된다. 이를 통해 지역 중심의 보편적 가족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곡성 ‘석곡학당 생활SOC사업’과 신안 ‘다목적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도 선정돼 면단위 농촌 및 도서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도서관과 돌봄센터 등이 복합화 된다.

조대정 도 예산담당관은 “지난 말부터 이번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시군 순회 컨설팅을 개최하는 등 타 시ㆍ도 보다 발빠르게 대처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사업비를 확보한 결과로 이어졌다”며 “내년에도 지역에 꼭 필요한 복합시설을 적극 발굴해 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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