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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포천 산정호수 수문 작동불능…부실공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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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포천 산정호수 수문 작동불능…부실공사 의혹
  • 포천/ 신원기기자
  • 승인 2020.09.22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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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 산정호수 수문에 이물질을 흡착돼 수문이 닫혀지지 않아 호수의 물이 그대로 방류되고 있다.

이에대해 지역주민들은 90여년 동안 누수도 안되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지난해 수동수문을 자동으로 교체 공사를 하면서 이런일이 발생했다며 부실공사 의혹을 제기했다.

22일 주민들에 따르면 농어촌공사 연천·포천지사는 지난해 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정호수 수문을 수동에서 자동식으로 교체공사를 했다는 것. 이후부터 수문에 크고작은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최근에는 아예 수문이 닫혀지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전형적인 부실공사 때문이라며 연천·포천지사의 관리감독에 소홀함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연천·포천지사 관계자는 "물이 빠져 나갈때 틈에 이물질이 껴서 문이 닫혀지지 않았다"며 "시공사 측에 보수공사를 요청한 상태"라며 시공업체 측에 책임을 떠넘겼다.

한편 현재 산정호수의 물은 30% 가량 빠진 상태다.

 

[전국매일신문] 포천/ 신원기기자
shin1g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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