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컨소시엄과 협약
반환 예정 美기지 물색
반환 예정 美기지 물색
경기 의정부시는 23일 'e-커머스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사업 대상지로 반환 예정 미군기지 두 곳을 검토 중이다.
세계 최대 유통기업인 미국 '아마존'처럼 물류·판매망 등을 갖춘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24일 민간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유디자형, BGF리테일, GS리테일, KTB 투자증권, 더존비즈온 등 5개 업체가 참여한다. 유디자형은 의정부시 핵심 사업인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들 업체와 구체적인 e-커머스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실시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e-커머스 클러스터 관련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추경 예산으로 4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들 업체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e-커머스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고 대상지로 고산동 캠프 스탠리와 가능동 캠프 레드 클라우드 등 두 곳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논의 과정에서 두 곳 모두 활용하거나 인접 도시로 확대할 수도 있다"며 "의정부와 주변 도시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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