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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의원발의 조례안 2건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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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의원발의 조례안 2건 의결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9.25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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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과 우선접종 대상자에게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근거 마련
자원봉사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 일부개정안 통과

서울 동대문구의회(의장 이현주)는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영남 의원과 이의안 의원이 대표 발의안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영남 의원[동대문구의회 제공]
이영남 의원[동대문구의회 제공]

이영남 의원(더불어 민주당, 제기·청량리동)이 대표발의한 ‘동대문구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및 위탁에 관한 조례’는 취약계층과 우선접종 대상자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에 따르면 무료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이상 동대문구민) 및 구 소재 의료기관·영유아시설·산후조리원·아동돌봄센터 등에 근무하는 의료인력, 보육교사, 시설종사자들이다. 또한 지역에서 대민 접촉이 빈번한 환경미화원, 공동주택 경비원, 대중교통 운전사 등도 포함되고, 매년 1회에 한해 무료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영남 의원은 “올해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구민의 건강권이 침해받고 지역경제도 많은 타격을 입었지만 공공의료와 공중보건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조례는 구민 건강증진과 인플루엔자 확산방지 등 중요한 공공목적을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감염병 재난에 민·관이 협력하며 조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초석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의안 의원[동대문구의회 제공]
이의안 의원[동대문구의회 제공]

이의안 의원(더불어 민주당, 전농2·답십리1동)이 대표발의한 ‘동대문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자원봉사 실적이 우수한 자원봉사자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자원봉사자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장려하고자 개정됐다.

조례에 따르면 일정기간 이상 지속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한 사람에게 자원봉사자증을 발급하며, 본 증서를 받은 자는 구에서 설치·운영하는 청풍 유스호스텔, 자치회관, 도서관, 체육시설, 영유아 보육시설, 평생학습관, 한방진흥센터, 용두문화복지센터, 주차장, 보건소에서 이용료 및 수강료를 20~30%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동(洞)단위로 자원봉사캠프를 설치하고 예산도 지원해 자원봉사센터의 기능을 일부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의안 의원은 “자원봉사자가 자신이 하는 일에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심사숙고해서 조례를 개정했다. 봉사정신이 투철한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 지역사회의 봉사정신을 제고하고 구민 모두가 봉사활동 하는 것이 일상화 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한 가치와 기쁨이 넘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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