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수원7)이 최근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북부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추석맞이 장보기를 실시했다.

‘제4차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의 일환으로 구리전통시장서 실시된 이날 의원들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정육, 떡, 건어물, 과일, 강정 등 명절 먹거리를 구입하고 농산물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정담회를 갖고 소상공인 지원확대와 ‘경기도형 공공배달앱’을 통한 지역화폐 활용 극대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종덕 상인회장은 “전통시장 물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배달받을 수 있는 공공배달앱이 내달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가게 돼 기대가 크다”며 “공공배달앱에서 지역화폐로 결제할 경우 지역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건의했다.

도의회는 상인회의 건의사항을 담당부서에 전달하고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의원들이 장 보는 장면과 인터뷰를 홍보영상 ‘안전한 전통시장 장보기(가제)’로 제작해 도의회 공식 유튜브 계정인 ‘이끌림’ 등에 게시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체홍보도 추진할 방침이다.

장현국 의장은 “추석을 앞둔 도민들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장 볼 수 있도록, 의원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장을 보며 참고영상을 제작했다”며 “도민 여러분께서 전통시장을 안전하게 이용하고, 지역사랑도 더불어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에서 구입한 물품을 구리시 내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한영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