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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화폐, 추석 경제활성화 도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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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화폐, 추석 경제활성화 도움 될 것"
  • 한영민기자
  • 승인 2020.09.27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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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액 평소보다 2.4배 증가
자발적 충전으로 회전율 높아

경기도 지역화폐 충전금액이 추석을 앞두고 평소대비 2배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높은 회전율을 보이는 지역화폐의 특성을 감안할 때 당초 목표대로 추석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와 시장상권진흥원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 지급기준일이 시작된 18일부터 23일까지 지역화폐 충전금액은 984억원으로 하루 평균 16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석 달 동안 도 재난기본소득 등 정책발행분을 제외한 일반발행의 충전액은 일평균 67억원으로 2.4배가 증가한 셈이다.

조장석 도 소상공인과장은 “일반발행 충전이 늘었다는 것은 자발적으로 지역화폐를 구입한 사람들이 늘었다는 것으로 빠른 시간 내에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에 돈이 돌 것이라는 의미”라며 “자발적 구매이기 때문에 이들이 다시 지역화폐를 충전해 사용하는 충성도 높은 고객으로 자리를 잡을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도 지역화폐 신규 등록과 사용액은 소비지원금 지급 계획이 발표된 지난 9일과 지급 기준일인 18일 이후 계속해서 2배 정도의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 지원 계획을 밝힌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15일 동안 신규 가입건수는 총 17만5156건으로 일평균 1만1677건을 기록했다. 6월부터 8월까지 석 달 동안 일 평균 신청건수는 5949건이었다.

소비지원금 지급 기준일인 18일부터 23일까지 도 지역화폐 사용액은 777억원으로 일 평균 129억원이다. 6월부터 8월까지 석 달 동안 일 평균 사용액은 일 평균 63억원이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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