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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무용단 '제2회 멋과 흥·사랑 찾아 떠나는 이랑 춤’ 비대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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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무용단 '제2회 멋과 흥·사랑 찾아 떠나는 이랑 춤’ 비대면 공연
  • 정은모기자
  • 승인 2020.10.01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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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의 모습 담은 물동이 춤 유성온천 전래의 이야기 소재로

한국문화예술교육사연합회 대전지부(대표 박신영) 이랑무용단이 유성두드림광장에서 '제2회 멋과 흥, 사랑 찾아 떠나는 이랑 춤‘이란 주제로 비대면공연으로 펼쳐졌다고 29일 밝혔다.

대전시와 대전광역시문화원연합회 후원으로 지역사회 나눔활동 일환으로 소독,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지침을 준수하며 참가자들은 공연을 펼쳤다.

테마공연은 유성 선녀에서 인간의 마음과 영혼 속에 피어있는 선녀의 모습을 담은 물동이 춤을 유성온천 전래의 이야기의 소재이다. 멋진 장면들을 유기적으로 모아 작품화해 공연단만의 독특하고 풍요로운 작품세계를 전해 영상으로 본 관객들이 감동과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소리마당, 흥춤 마당, 액풀이마당, 부채마당 등의 다양한 공연을 펼쳐 대중과 좀 더 가까이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흥춤 마당에서는 아름다운 나라의 곡에 맞추어 부채 흥춤을 각색해 꽃처럼 향기롭고 단아한 한국여인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으로, 몸놀림과 발놀림이 여유로우며 산조춤이 가지는 직선과 곡선의 조화로움을 잘 나타내었다.
 
액풀이마당에선 지전춤과 깊은 관계를 갖고 있으며 굿에서 살을 풀거나 액을 막을 때 추던 지전 춤이 살풀이의 원형이라고도 할 수 있다. 민족의 슬픔을 마음에 새기며 이를 위로하는 덕담을 축원으로 풀어내고 코로나 19를 극복하고자 만들었다.
 
대전지부 관계자는 “항상 낮은 자세로 겸손히 우리 지역문화예술교육공연을 이어가며 우리 문화예술교육공연이 좀 더 대중과 가까이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전시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하기에 좋은 조건을 많이 갖추고 있다. 대전시시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하여 힘든 상황에도 공연을 위해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수고해 주신 대전지회 박신영 대표와 훈련장을 맡아주신 이춘희 무용가, 이랑무용단 여러분 이외에 무대 관계자 여러분께도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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