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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스텐트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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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스텐트 개발 추진
  • 이일영기자
  • 승인 2020.10.05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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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손준식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윤기 박사
엠아이텍 김규석 책임연구원
왼쪽부터 권창일 교수 · 손준식 박사 · 정윤기 박사 · 김규석 책임연구원
왼쪽부터 권창일 교수 · 손준식 박사 · 정윤기 박사 · 김규석 책임연구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손준식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정윤기 박사, ㈜ 엠아이텍 김규석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2020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중 소화기계 고기능성 스텐트 연구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고기능성 소화기계 스텐트 개발 과제에 선정된 분당 차병원 권창일 교수 연구팀은 총 54억 원의 사업비를 국가에서 지원받아 세계 최초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스텐트 개발 및 식약처 허가를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 교수는 이번 사업의 1단계 주관기관 총괄책임자로 대동물시험 및 연구 개발을 지휘하며 한국유개발연구원 손준식 박사팀은 세계 최초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섬유를 개발하게 되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윤기 박사팀은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섬유 스텐트의 약물 방출 제어 및 생체기능성 적용 효능을 연구하게 된다.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이홍식 교수는 “이번에 개발될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스텐트는 소화기계 스텐트의 패러다임을 바꿀 매우 중요한 연구이며 세계 스텐트 시장에서 한국 기술의 우월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형 ㈜ 엠아이텍 대표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향후 대한췌장담도학회와 지속적인 협력 및 임상시험으로 생분해성 스텐트의 연구 개발 범위를 넓혀갈 것이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1조 2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추진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시장 친화형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품 개발과 4차 산업혁명 및 미래 의료 환경 선도, 의료 공공복지 구현 및 사회문제 해결 등을 목표로 첫 단계인 올해는 875억 원 규모, 모두 289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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