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수계지역 중 규제를 가장 많이 적용 받고 있는 경기 광주시가 특별지원사업비 134억원 중 1억원을 반영 받았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최근 2021년도 특별지원사업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10개 사업에 한강수계관리기금 13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특별지원사업 선정결과를 살펴보면 ▲양평군-물맑은 양평 도서문화센터(소극장) 건립사업 (27억6천만원) ▲이천시-주민 건강지원시설 설치사업 (20억원) ▲춘천시-남면 관천리 지방상수도 공급사업 (17억 5천만원) ▲가평군-가평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16억 5300만원) ▲충주시-앙성면 지방상수도 공급사업 (14억 7800만원) ▲용인시-초부리 도시가스 공급사업 (12억 3700만원) ▲여주시-대신권역 지방상수도 공급사업 (11억 5천만원) ▲남양주시-수동면 도시가스 광역 공급사업(8억 7500만원) ▲원주시-수변구역(부론면) 양수장 설치 지원사업 (4억 4천만원) ▲광주시-곤지암천 수변공원 조성사업 (1억원) 등 10개 사업이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공모를 통해 지자체별로 지원 사업을 심사위원들이 평가로 예산을 반영하게 된다”며 “지원한 사업의 예산이 100%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각 사업들 마다 내부방침에 따라 적용률이 틀리게 반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반지원사업의 경우 규제지역의 면적과 인구에 따라 지원금이 배분이 돼 광주시는 타 시·군 보다 많이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혜택을 누릴수 있는 생활SOC 위주로 사업을 신청하라고 해서 50억 예산규모로 곤지암천 수변공원 조성사업을 신청하게 됐다”며 “사업의 내용은 좋다는 평가는 받았는데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상 내년 착공이 힘들다고 판단돼 많은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것 같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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