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북도, 해양레저관광 거점 속도낸다
상태바
경북도, 해양레저관광 거점 속도낸다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0.10.06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까지 울진 후포, 사동항, 포항 형산강에 마리나 시설 추가 개발
동해안권 마리나 거점 확보...레저·관광휴식·소득창출 복합휴양공간 조성
울진 앞바다 요트 [연합뉴스 자료 사진]
울진 앞바다 요트 [연합뉴스 자료 사진]

경북도가 마리나 시설 개발로 해양레저관광 거점에 속도를 낸다.

도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740억원을 투입해 울진 후포, 사동항, 포항 형산강 등 3개소의 마리나 시설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3개소가 추가 개발되면 요트 계류 선석규모가 147척에서 541척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후포마리나는 지난해 요트 305석을 계류할 수 있는 기반 토목시설을 완료했으며 선박 계류시설과 숙박시설, 주유소, 클럽하우스 등 편의시설을 위한 2단계 사업을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울진군 요트학교는 딩기요트, 윈드서핑, 크루저요트 세일링 등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일반인 누구나 레저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울진 사동항 마리나 시설은 지난해 5월 실시계를 완료해 15석석을 수용할 수 있는 계류장과 해양레저 시설 등을 올해 10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형산강 마리나시설은 올해 5월 실시설계를 완료해 7월에 착공했으며 74선석을 수용할 수 있는 계류장, 휴게공간, 마리나광장, 교육시설 등을 202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최근 어촌 고령화로 어선 어업인이 감소하고 있어 어항내 유휴수면을 활용해 어업과 해양레저산업이 공존할 수 있는 소규모 복합 마리나항을 새로 발굴하여 어가소득창출과 레저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성학 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소득수준 향상과 관광 트렌드 변화로 해양레저 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과거에는 마리나가 특정 동호인의 스포츠 활동이나 수상레저기구를 정박 보관하는 역할에 그쳤다면 앞으로는 마리나 공간을 중심으로 레저관광휴식 등을 겸한 복합휴양공간으로 전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