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두 번째로 많아
조달청에서 공고한 2020년 혁신시제품 지정·구매사업에 경남도내 제품 6개가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경남은 전국 37개 혁신시제품 중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지정됐다.
혁신시제품에 지정되면 지정일로부터 3년간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공공기관이 필요한 제품을 5억원 이내 범위에서 조달청 국비 예산으로 구매해 시범 사용할 수 있다.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민간부문 중소기업은 제품화 초기에 겪는 판로 개척과 제품 안정성 및 성능 검사, 납품 실적 부진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지난 1월 혁신시제품을 등록한 양산의 한 기업의 '국가수질정보망과 연계한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 혁신시제품'은 서울·대구,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과 계약을 맺어 200% 성장을 일궜다.
한편 이삼희 도 자치행정국장은 "경남도내 기업이 생산하는 우수제품이 혁신시제품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시범 구매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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