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오는 16일부터 사흘 간 나주읍성권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2020 나주문화재 야행(夜行)’ 축제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축제를 주관하는 나주읍성권도시재생협의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의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하고자 대부분의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축소하거나 폐지했다.

대신에 기념식, 가야금 독주, 시립예술단 콘서트 등 공연 프로그램은 나주문화재야행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다.

축제 첫 날인 오는 16일 기념식과 사물놀이 공연, 천연염색 패션쇼 등 금성관에서 언택트 콘서트를 시작으로 사흘 간 ‘김춘식 교수와 함께하는 문화재 이야기 토크콘서트’, ‘나주읍성 주요 문화재를 소개하는 워킹 투어’, ‘조선의 풍류DJ와 함께하는 멀티라이트쇼’ 등이 온라인을 통해 방영된다.

한지 작품 만들기, 골동품 경매, 전통음식 요리교실, 달의 정원 걷기, 돌담길과 함께하는 스탬프랠리, 목문화관 전시관 관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최소 인원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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