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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이천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전방위 입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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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이천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전방위 입김
  • 이천/ 지원배기자
  • 승인 2020.10.12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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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사랑 지역화폐 확대 발행...환경개선 사업 올 연말까지 마무리
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 추진

엄태준(사진) 경기 이천시장은 12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 

엄 시장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시민들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비대면 맞춤형 일자리정책과 화상상담을 통한 해외시장개척, 지역사랑화폐 확대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이천사랑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하고 있다”며 “10%의 특별인센티브 지급 결과 올해 8월 31일 기준으로 이천사랑 지역화폐가 5만8282개 발행돼 352억6900여만 원의 매출이 발생해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통시장과 지역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3억4천여만 원을 확보해 관고전통시장 입구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특별교부세 1억 원으로 장호원전통시장 아케이드 원형간판을 교체하고 무대 조명설치, 포토존 등을 설치하는 환경개선 사업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겠다”며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된 관고전통시장과 장터거리에 오는 2024년까지 국비와 시비 40억원을 투입하고 경기도 혁신시장으로 지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 사기막골도자기시장 특성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해외시장 개척이 어렵게 됨에 따라 화상 상담회를 열고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부발읍에 위치한 호텔 인트라다에서 미국 시장개척을 희망하는 이천지역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상담회를 열었다.

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현지 시장성조사와 바이어 상담을 지원해 62건의 상담이 진행된 결과 59건에 656만불의 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를 냈다”며 “14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개척을 위한 화상상담회를 진행해 관내 기업들에게 수출 길을 열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반도체와 도자산업을 접목하는 이천시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천의 도자산업과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이 융합할 수 있는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가 완공되면 시가 소부장 산업지원 테스트 베드를 확보함으로써 반도체 소재 뿐 아니라 소부장 기업을 포함한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엄 시장은 희망일자리사업과 비대면 맞춤형 취업지원을 통한 이천형 일자리정책 방안도 내놨다.

그는 “대규모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구직자를 위한 가상현실 면접기기를 도입해 비대면 셀프 면접 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역맞춤, 청년맞춤 일자리를 창출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한 이천형 일자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8월부터 국비 50억 원을 확보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인한 실업자, 무급휴직자,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특수고용·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이천시희망일자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및 산업적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에 적합한 수행기관을 선정, 지역 젊은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사업에 공모해 총 사업비 3억6400만 원을 확보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이천/ 지원배기자
wonB4585@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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