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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서울 공공임대 입주와 동시에 하자 민원 1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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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서울 공공임대 입주와 동시에 하자 민원 115건
  • 김윤미기자
  • 승인 2020.10.15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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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위례 1-10구역에 69건 최다...현재 모두 조치 완료
[김영배 국회의원 사무실 제공]
[김영배 국회의원실 제공]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영배(서울 성북 갑)의원은 15일 최근 5년간 서울지역 신규로 공급된 공공 아파트의 하자민원 중 55.6%가 각종 방수불량에 따른 누수 또는 결로라고 밝혔다.

김의원이 서울시를 통해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공급된 서울시내 공공주택은 23개 단지로, 입주와 동시에 하자 민원이 발생한 건수는 총 115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64건은 누수 및 결로로 인한 민원으로 확인됐다.

단지별로 보면 지난 2017년 공급된 송파구 위례 1-10구역에 69건의 하자보수 민원이 발생해 전체 하자 발생 건수의 60%를 차지했다. 이어 구로구 항동 11단지가 15건, 구로구 항동2 단지가 9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구로구 항동4단지, 중랑구 신내640항동 10단지 등 10개 단지는 하자 민원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의원은 "시는 하자 발생빈도와 유형별 분석을 통해 개선책을 내놔야 할 것"이라며 "입주민이 시공 만족도를 직접 평가해 심사에 반영하는 등 주거품질을 높일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누수 하자가 많았던 송파구 위례1-10구역의 경우, 지하주차장 상부의 일부 방수층 하자에 따른 누수로, 현재 모두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SH공사 올해부터 신규 공급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입주 후 입주관리 고객만족도(VOC) 평가제’를 도입, 시공품질 및 하자보수 만족도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며 하자 발생 최소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평가결과에 따른 업체별 제재방안도 운영하는 등 주거품질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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