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중 착공, 2단계 청약당첨자 대상 공급계약 체결 개시
㈜인천글로벌시티(대표이사 방화섭)가 송도 재미동포타운 2단계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인천글로벌시티는 2단계사업 시공사에 ㈜포스코건설과 공사도급계약을 위한 업무약정을 지난 16일 체결(사진)하고,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단계사업은 오는 28일 포스코건설과 정식 공사도급계약을 맺어 도급계약 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중 착공에 들어가 2025년 4월쯤 준공할 예정이다.
2단계 청약당첨자를 대상으로 11월 중 동·호수 추첨, 착공 직후인 12월 중 아파트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동안 인천글로벌시티는 기존 우선협상대상 시공사와 지속적으로 공사비 감액 협상을 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해제한 가운데, 재선정 절차를 거쳐 포스코건설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로써 2단계사업은 공사비 540여억 원(3.3㎡당 90만원) 절감에 따라 원활한 사업 추진은 물론, 아파트 공급가격의 상승 최소화로 청약당첨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인천글로벌시티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 추진을 통해 남는 수익금 전액도 2단계 입주민은 물론, 현재 거주하는 1단계 입주민을 위한 웰빙 편의시설 등을 제공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단계사업은 송도동 155-1 일대(M2-1블록) 2만8924㎡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0.47.70층 3개동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사업으로, 아파트 498가구, 오피스텔 661실, 근린생활시설 147호가 공급된다.
앞서 1단계 사업은 송도동 155 일원(M2-2블록)에 지하3층~지상 49층 주상복합건물 3개동이 건설돼 아파트 830가구, 오피스텔 125실, 근린생활시설 113호로 조성됐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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