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서행·안전 운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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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서행·안전 운전하자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0.10.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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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왕교 강원 삼척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위

가을 행락철을 맞아 많은 차량이 단풍 구경 등 산행을 위해 이동하면서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한 보행자 교통사고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10~12월 3개월간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의 평균 인원은 165.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행자 사망은 같은 기간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 평균 인원(89.6명)과 고속도로 교통사고(평균 22.6명)보다 많은 것이다.

또한,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사망사고는 역시 9∼11월에 집중돼 있고, 시간대로는 오후 6~8시가 가장 많았다.

노인들은 교통법규 준수 의식이 상대적으로 약한 데다가 일몰 시간이 빨라지고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벌어짐에 따라 이에 적응하는 적응능력도 떨어져 사고 발생 위험이 커진다.

그리고 노인 교통사고 중 일반국도 또는 지방도에서 일어난 사고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는 양호한 기상조건의 영향으로, 전 연령층의 보행환경이 좋아진 데 따른 일반적인 현상이나 노인들의 가을철 교통사고가 많은 것은 이 시기 노인들의 활동이 연중 가장 왕성하다는 점에 기인한다.

고속도로를 제외한 지방의 가드레일 없는 국도나 지방도, 군도 등 도로변 보행이 쉽게 이뤄질 수 있는 지역에서는 이처럼 가을철에는 노인들의 보행 빈도가 잦아 사고가 더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농촌 지역은 노인분들의 공공근로 등으로 인해 도로를 보행하는 노인들이 많아 특히 주의해서 안전운전해야 한다. 경찰에서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과속, 신호 위반 등 위반 차량에 대해 이동식 단속카메라와 캠코더 등을 활용하여 상습위반 지점과 사고 발생 우려 장소에서 중점 단속을 하고 있다.

운전자들은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춘다는 생각으로 규정 속도를 준수하고 특히, 농촌 지역을 지날 때는 보행자들이 도로변으로 보행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서행하고 행복한 가을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교통법규를 준수하면서 안전운전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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