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83] 노원 당현천 '힐링의 빛' 지친 나의 삶 위로하네
상태바
[축제 83] 노원 당현천 '힐링의 빛' 지친 나의 삶 위로하네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10.19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원구, 2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당현천 일대서 2km 구간서 개최
예술 등·빛조각 등 200여점 전시
산책로 곳곳 입체영상·경관조명
달빛을 주제로 한 등축제 장면 [노원구 제공]
달빛을 주제로 한 등축제 장면 [노원구 제공]

[전국은 지금 - 축제 83]
2020 노원달빛산책

‘2020 노원달빛산책’이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 24일간 당현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달빛산책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생활 속 문화 향유를 위해 기획됐다.

당현3교(어린이교통공원)~수학문화관까지 2㎞구간에서 저녁 6시~밤 10시까지 진행될 이번 축제는 ‘달빛’을 주제로 200여점의 예술 등(燈)과 빛 조각 작품이 당현천을 밝힌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전시기간을 2배 이상 늘려 운영하고, 행사구간과 작품 수도 대폭 확대한다.

● ‘달빛’을 주제로 50여점의 다양한 등(燈) 작품 전시

축제의 메인테마는 ‘달빛’이다. 축제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빛에 머물다’, ‘보름달’, ‘소원’, ‘달항아리‘ 등의 작품은 보름달을 직접적인 소재로 활용해 축제의 메시지를 더욱 분명하게 제시해 준다.

특히 ‘지구를 잡은 소녀’는 올해 초 화제가 됐던 ‘마스크의병단’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이다. 전례 없는 위기 앞에서 연대와 협력이 빛을 발했던 것처럼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 사운드와 스모그 등을 활용해 우주왕복선의 생생한 발사장면을 묘사한 ‘콜롬비아 우주선’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돌고래, 기린, 코끼리, 캥거루 모형의 ‘동물농장’과 중장년층과 어르신의 향수를 자극할 ‘쥐불놀이’, ‘초가집’, ‘가야금 키는 남자, 부채를 든 여자’ 등의 작품도 행사장 곳곳에 배치되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등축제 작품 [노원구 제공]
등축제 작품 [노원구 제공]

● 특별작가 7인의 작품전시

특별작가 7인의 작품은 달빛이 갖는 의미를 개성 있게 표현해 이번 축제의 예술적 깊이를 더한다. ▲서성봉 작가의 ‘달춤’, 당현천 바람에 맞춰 ▲보라리 작가의 ‘달 그림자’ ▲박민섭 작가의 ‘만월’은 다양한 방식으로 달빛을 바라보는 독창적인 시각적 체험을 제공한다.

▲인송자 작가의 ‘푸른 달의 노래’ ▲박건재 작가의 ‘월강 소나타’는 각박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감싸안고 위안을 주는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김권룡 작가의 ‘결월’ ▲송필 작가의 ‘길’은 자연의 소재인 달을 통해 인간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으로 축제의 테마를 선명히 제시하고 있다.

[노원구 제공]
[노원구 제공]

● 환상적인 입체영상과 경관조명

등(燈) 작품 이외에도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화려한 입체영상과 경관조명도 주목할 만하다.

무한한 우주의 신비로움을 LED미디어파사드 기술로 구현해 낸 ‘우주의 탄생’과 RGB레이저와 음향효과로 반딧불이를 표현한 ‘반딧불이 밤마실’, 하늘에서 당현천으로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을 와이어로 연출한 ‘유성우’는 축제관람에 역동성을 더해준다.

또 색바랜 벽화를 빛으로 재탄생 시킨 ‘달빛 미술관‘, 물 위에 뜬 달과 별을 빛으로 형상화한 ‘당현천 추억의 달’도 전시 작품과 어우러져 한층 몰입감 있는 관람을 유도한다. 이외에도 노원의 과거·현재·미래의 모습을 3D 홀로그램으로 생동감 있게 구현해 낸 ‘노원 타임 슬립’까지 놓치기 아까운 관람 포인트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관람을 돕기 위한 ‘구민해설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월요일~목요일은 저녁 7시, 금요일~일요일은 저녁 7시와 8시 2차례 진행한다. 회당인원은 10명으로 한정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신청접수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구는 축제기간 안전한 관람을 위해 전기분전반 점검, 전력과부하 및 작품점등상태 확인 등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 합동상황실과 종합안내소를 설치·운영한다. 행사장에는 응급의료반도 상주해 관람객들의 안전을 살핀다.

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람객의 밀집우려가 있는 각종 부대행사와 체험부스는 운영하지 않으며, 행사 구간마다 질서요원을 배치해 마스크착용 여부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점검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달이 가진 소원,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이번 달빛산책 축제를 준비했다”며 “늦가을 정취가 담긴 당현천을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