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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박완주 의원 "소방관 직업병 인정 비율 강원·제주 유독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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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박완주 의원 "소방관 직업병 인정 비율 강원·제주 유독 낮아"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20.10.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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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검진 기준 점검을"

강원도와 제주도에 근무하는 소방관의 건강이상자 중 직업병 인정 비율이 가장 낮아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천안을)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소방공무원 특수건강검진 결과 강원도와 제주 소방관의 건강이상자 중 직업병 인정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수건강검진은 소방공무원복지법에 근거해 소방공무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채용 후 배치 전 건강진단, 정기건강진단, 수시건강진단으로 구분된다. 지난해 특수건강검진은 4만9575명의 소방공무원이 받았다.

지난해 강원도에서 특수건강검진을 받은 3208명 중 2231명이 건강에 이상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중 6%인 133명이 직업병으로 판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서는 812명 중 620명이 건강에 이상이 있었고 그중 8%인 52명이 직업병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전국 소방관 건강이상자 중 직업병 인정 비율의 평균 수치인 22%보다 크게 낮은 수치이다.

박 의원은 “특히 강원도와 제주도에서 소방관 직업병 인정 비율이 낮은 만큼 신뢰도의 의구심이 생길 수 있다”며 “소방관 특수건강검진 판정 기준과 절차를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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