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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늦출 수 없는 상황…방역 수칙 실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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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늦출 수 없는 상황…방역 수칙 실천해야"
  • 김윤미기자
  • 승인 2020.10.20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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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거리두기 1단계 조정, 위험 없어졌기 때문 아니라 일상 지키기 위한 것"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확진자 수는 안정세이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0일 코로나19 현황에 대해 평가하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콜센터, 방문판매업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41명, 17일 62명, 18일 71명, 전날 50명 등으로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으나 요양·재활병원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실한 감소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강 1총괄조정관은 해외유입 사례와 관련해선 "세계적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천만명을 넘었고 확산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해외입국을 통한 위험요인도 여전하다"고 우려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한 것은 위험이 없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도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내기 위한 것"이라며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밀집도가 높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작업환경을 갖고 있는 콜센터와 물류센터 등 고위험 사업장이 위험에 노출돼 있지 않은지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라면서 "사업주는 고위험 작업장의 방역수칙이 혹시 느슨해진 부분이 없는지 점검해 주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도 현장의 의견을 세심하게 듣고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다수의 사람이 밀폐된 공간에서 밀집해 이용하는 클럽과 유흥주점은 항상 감염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지난 5월 클럽발(發) 대규모 집단감염을 기억하고 이용자 명부작성,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꼭 이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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