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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양기대 의원 "경북도·산하기관 여성 직원 비율 크게 낮아...경북개발공사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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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양기대 의원 "경북도·산하기관 여성 직원 비율 크게 낮아...경북개발공사 '최저'"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0.10.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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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경북도 4급 이상 고위직 104명 중 여성 4명뿐"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와 산하 공공기관 26곳 중 22곳이 여성 직원 비율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이 경북도에서 받은 '도 및 산하기관 직급별 남녀 현황'에 따르면 도와 산하기관 25곳 등 공공기관 26곳 가운데 22곳(85%) 여성 직원 비율이 전체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가장 낮은 곳은 경북개발공사로 직원 119명 가운데 15%인 18명에 불과했다.

경북개발공사는 과장급(5급) 이상 여성 직원이 13%에 머물러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는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 계획' 올해 목표치 18.6%에 못 미친다.

독립운동기념관 20%(20명 중 4명), 새마을세계화재단 22%(23명 중 5명), 대구경북연구원 23%(79명 중 18명), 바이오산업연구원 25%(52명 중 13명) 등도 여성 직원 비율이 낮았다.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여성정책개발원으로 직원 23명 가운데 17명(74%)이다.

경북도는 직원 2천31명 중 여성은 702명으로 31%를 차지했으나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104명 중 여성은 4명으로 3.8%에 그쳤다.

양 의원은 "지방 공공기관도 여성 직원 비율이 아직 절반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고 고위직은 여전히 유리천장이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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