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 조양동의 한 모텔에서 20일 오전 4시5분께 불이나 객실 1개가 전소되고 5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차 17대와 소방대원 35명이 출동해 이날 오전 4시17분께 12여분 만에 진화했다.
이날 불로 모텔에 투숙하던 67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투숙객 A(32)씨 등 5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불로 객실 1개 6.6㎡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26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속초소방서 관계자는 "출동 당시 투숙객들이 소화기로 초진을 한 상태라 불길을 빨리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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