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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강진형 일자리정책' 전국 롤모델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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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강진형 일자리정책' 전국 롤모델로 우뚝
  • 권상용기자
  • 승인 2020.10.2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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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대상 3년 연속 '최우수상'...군단위 최초
강진산단 분양률 민선7기 1년만에 100% 급상승
가우도 리조트형 호텔 조성...300명 신규 일자리
농박 체험프로그램 등 관광형 일자리 창출 박차
강진산단 100% 분양 완료 축하 기념식 [강진군 제공]
강진산단 100% 분양 완료 축하 기념식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은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대상에서 군단위 최초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은 군단위로는 최초이고 전국 지자체에서도 수원시에 이어 2번째다. 특히 군은 강진산단을 활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률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가우도 일대 관광형 민간자본 유치에 성공하며 관광형 일자리 창출의 기반 조성에도 획기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일자리대상 3년 연속 ‘최우수상’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17, 기초 226)를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중앙평가를 거쳐 일자리공시제 및 사업실적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시상했다.

군은 강진산단 활성화를 통한 고용율 향상을 비롯 가우도 일대 민자 유치를 통한 관광형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등 그간의 성과를 높이 인정받아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승옥 군수는 “3년 연속 최우수상의 쾌거를 올린 것은 기업체와 강진군민들의 협력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강진군을 만들기 위해 시책 발굴 등 현장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
이승옥 강진군수

●강진산단부터 가우도 일대 관광지 조성까지

군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만들어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정착하도록 하는 것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기존 16.4%에서 답보상태이던 강진산단 분양률을 민선7기 출범 1년 만에 100%로 급상승시키며 지난해 6월 강진산단 완판에 성공, 일자리 창출의 장기적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

지난해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2019 강진산단 취업박람회’도 열었다. 박람회에는 3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 41명에 대한 취업 연계에 성공했다.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3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5만㎡(산업시설용지27만㎡) 규모로 강진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까지 52만㎡의 면적에 11개 업체가 입주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 종합안내센터 운영 또한 활성화 해 일자리 매칭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올해만 199명이 일자리 종합안내센터를 통해 구직에 성공했으며 그 중 37명이 강진산단내 기업에 취업했다.

가우도 일대를 관광단지화 하고 관광형 일자리 창출에도 전력하고 있다.

최근 투자기업인 (주)GFI개발과 전남도와 함께 MOU를 체결했다. (주)GFI개발은 가우도 일대 9만 평 부지에 오는 2024년까지 3700억 원을 투자해 500여 실 규모의 리조트형 호텔을 조성한다.

해상케이블카·스카이 바이크·알파인 코스터 같은 체험형 관광시설과 함께 풀빌라 등 휴양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시설 운영에 따른 300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행정절차를 비롯 투자자들의 부지매입이 70% 정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농박 체험프로그램인 푸소를 비롯해 끼 있는 주민 배우들이 참여하는 마당극 공연인 ‘조.만.간’의 정례화, 여행패키지 설계를 통해 관광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려하라! 강진’등 강진형 일자리를 창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 분야는 가공·유통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화훼 농가 고용안정을 위해 생화 직거래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며 화훼 직거래 판매의 선진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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