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핫플레이스 165] 가을바람 타고 떠나는 힐링여행 ‘이천 둘레길’
상태바
[핫플레이스 165] 가을바람 타고 떠나는 힐링여행 ‘이천 둘레길’
  • 이천/ 지원배기자
  • 승인 2020.10.21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답답함 떨쳐낼 한적하고 가까운 힐링 도보여행
주변 관광지, 카페, 음식점 정보는 ‘이천스마트관광지도’로
산수유 둘레길 [이천시 제공]
산수유 둘레길 [이천시 제공]

[전국은 지금 - 핫플레이스 165]
이천 둘레길

인파가 모이는 곳을 피해야 한다면 한적한 곳으로 떠나는 도보여행이 어떨까. 멀리가지 않아도 좋은 곳이 있다. 바로 아기자기한 매력이 뿜뿜 묻어나는 ‘걷기 좋은 이천 둘레길’. 코로나로 답답한 요즘, 가을바람 타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힐링여행을 지금 떠나보자.

● 이천 대표 걷기 좋은 길 ‘정개산-원적산-산수유둘레길’

정개산과 원적산, 백사 산수유마을이 연결된 경기 이천을 대표하는 걷기 좋은 둘레길이다. 아름다운 숲속에서 잘 정비된 임도와 등산로, 산수유나무 군락, 예쁜 마을안길, 고즈넉한 사찰을 두루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봄에도 좋고 가을이면 더 좋다.

곳곳에 핀 야생화와 가을단풍, 빨갛게 익어가는 산수유나무가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올 봄 정비를 마친 산수유둘레길(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소재)은 아름답고 걷기 좋은 길로 호평 받고 있다.

● 아름다운 계곡이 있는 마국산 둘레길

이천에서 오래 산 사람도 직접 와보면 깜짝 놀라는 곳이다. 타 지역으로 멀리가야 볼 수 있었던 그럴싸한 계곡이 눈을 의심하게 만든다. 숲길을 따라 나있는 오솔길에 야자매트와 산책용 목재데크가 설치돼 걷기에 이만한 장소도 드물다.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은 청량함을 더한다. 단 5분만 걸어도 저절로 힐링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모가면 서경저수지에서 마을길을 따라 마국산방향으로 오르면 만날 수 있다. 내년 개관을 준비하고 있는 숲속 미술관과 팬션 옆으로 계곡과 숲길이 펼쳐진다.

조금만 올라가면 탐방객을 위한 ‘모가의 숲’ 잔디광장이 나오고 목재데크를 따라 산책하며 돌아 나올 수 있다. 마국산 정상까지 가는 코스가 있는데 등산이 힘들고 싫다면 계곡을 따라서 간단히 산책을 즐기고 서경저수지 마을에서 식사하고 풍경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 갈대, 코스모스가 아름다운 명품 하천길

이천의 대표하천인 복하천, 청미천, 신둔천은 제방은 물론 하천 고수부지에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잘 정비되어 걷기에 좋고 자전거 타기도 좋은 곳이다.

특히, 복하천과 신둔천에 조성된 하천길은 도자예술마을인 예스파크를 비롯해 동쪽으로는 백사면을 거쳐 여주 남한강으로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호법·마장면과 모가면 농업테마공원, 민주화운동기념공원까지 연결된다.

자전거대여소가 있어 하천풍광을 즐기며 걷기도 하고 자전거도 타면서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하천길을 따라 하루 종일 자전거와 함께 이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이다.

● 주변 볼거리, 먹거리 정보는 ‘이천스마트관광지도’에서

걷기 좋은 이천 둘레길 코스는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이천시 스마트관광지도’(icheon.dadora.kr)를 검색하고 하단의 ‘스탬프투어’ 메뉴를 누르면 상세한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프폰에 표시된 해당 지점을 확대해 꾹 누르면 네비게이션으로 바로 연결돼 찾아갈 수 있고 내 위치도 지도상에 표시돼 길 잃을 염려가 없다.

둘레길 정보뿐만 아니라 이천의 주요관광지, 공원, 등산로, 이천쌀밥집, 박물관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관광 정보를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카카오맵과 네이버지도와도 연결돼 이천의 인기여행지와 카페, 음식점 정보까지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해서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다.

산수유  둘레길 [이천시 제공]
산수유 둘레길 [이천시 제공]

 

[전국매일신문] 이천/ 지원배기자
wonB4585@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