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전세난 더 심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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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전세난 더 심화된다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10.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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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입주 물량 3개월간 대폭 감소
서울 내년 입주 아파트 45% 급감
경기도 22.1% 줄어 전세불안 가중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난 장기화가 우려된다. 특히 내년 서울지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45%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세 불안이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7월 말 새 임대차 법이 시행된 이후 전세 물건이 크게 줄면서 전셋값이 급등하는 현상이 3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전세 품귀는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와도 관련이 깊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최근 3개월 동안 크게 감소했다.

7월 4만1154가구이던 전국의 입주 물량은 8월 3만8261가구, 9월 3만1443가구로 줄었고, 이달에도 2만1987가구로 전월보다 1만가구 가깝게 감소했다.

서울·경기만 놓고 보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7월 2만3362가구에서 8월 2만2725가구로 소폭 감소한 입주 물량은 지난달 1만100가구로 전월 대비 반 토막이 났고, 이달도 1만2805가구로 7∼8월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특히 이달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 입주 물량을 살펴보면 총 1만3951가구 중 절반(6798가구)만 민간분양 아파트이고, 나머지 절반(6793가구)은 공공분양 물량이어서 입주 아파트에서 전세 구하기는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아파트 입주 물량도 크게 줄어든다. 내년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6만5594가구로 올해보다 26.5%(9만5726가구) 감소한다.

서울만 보면 내년 입주 물량은 2만6940가구로 올해(4만8758가구)보다 44.7%(2만1818가구) 급감해 반 토막이 난다. 경기도 역시 내년 10만1711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올해와 비교하면 22.1%(2만2476가구) 줄어든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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