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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로 교통사고 유발...10억 챙긴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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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로 교통사고 유발...10억 챙긴 일당 검거
  • 부천/ 민창기기자
  • 승인 2020.10.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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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차량을 이용해 수도권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합의금과 보험금 명목으로 10억원을 가로챈 일당 36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21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35) 등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공범자 3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친구이거나 업무 중 만나 알게 된 사이로 2018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수도권 유흥주점 밀집 지역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300여차례 유발하고 합의금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해 1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일당의 총책인 A씨는 앞서 인천에 무등록 대출 사무실을 차리고 공범자들을 모집한 뒤 포르쉐 등 고가의 중고 수입차 7대를 사들였다. 이어 공범자들에게 수입차를 빌려주고 수도권 유흥주점 밀집 지역에서 음주운전 의심 차량만 골라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하게 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민창기기자
minch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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