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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도심속 지친 몸·마음 달래는 ‘불암산 산림치유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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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도심속 지친 몸·마음 달래는 ‘불암산 산림치유센터’ 개관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10.22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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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본동, 지상1층 2개동 연면적 488㎡...24일 오후 5시 개관식
건강측정실, 오감치유실, 심신이완실 등 실내치유실과 치유숲정원 등 시설 갖춰

 

오는 24일 개관하는 '불암산 산림치유센터' 전경[노원구 제공]
오는 24일 개관하는 '불암산 산림치유센터' 전경[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도심형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불암산 산림치유센터’를 24일 개관한다.

한글비석로 12길 51-80(중계본동) 불암산나비정원 인근에 들어선 산림치유센터는 서울시 생애주기별 녹색복지센터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0억을 들여 연면적 488㎡ 지상1층, 2개동 규모로 건립됐다.

불암산자락의 아름다운 경관과 햇빛, 피톤치드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회복시켜 줄 치유센터는 실내와 실외에서 자연스러운 동선을 따라 체험할 수 있도록 참나무동, 소나무동, 치유숲 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참나무동은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준비하는 공간으로 자율신경, 스트레스, 혈관건강 등을 알아보는 ‘건강측정실’과 신체부위별 근력・유연성 등을 파악해 바른건강습관을 지도하는 ‘인지행동 치유실’ 등으로 꾸몄다. 소나무동은 편백나무로 된 실내에서 신체·심리적 피로를 낮추고 면역을 증강하는 ‘심신이완실’과 식이・향기・문화치유 등의 ‘오감치유실’로 구성해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한다.

산림치유센터. 산림욕체조 등 마을공동체 활동가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모습[노원구 제공]
산림치유센터. 산림욕체조 등 마을공동체 활동가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모습[노원구 제공]

산림치유 지도사가 진행하는 치유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일체험과 주간프로그램이다. 일일 체험 프로그램은 총5개다.

▲‘가족 휴드림’은 주말시간 가족과 함께하는 산림치유활동으로 만3세 이상 자녀와 부모가 대상이다 ▲‘하늘누림’은 스트레스완화, 주의력회복, 기분변화를 목표로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다. ▲‘휴드림‘은 온열활동, 림프자극 등을 통해 심신의 이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프로그램 이용시간은 2시간이며, 요금은 1인기준 1만원이다.

주4회 진행하는 주간프로그램은 참여대상에 따라 총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직장인 자기돌봄’은 직장인의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해소를 위한 것으로 저녁 7시부터 진행한다 ▲‘갱년기 자기돌봄’은 불면, 우울 등 갱년기 증상을 겪는 40~50대 여성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마음건강 자기돌봄’ 프로그램은 우울, 긴장, 불안 등의 염려가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 이용시간은 2시간이며, 4회 이용요금은 4만원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프로그램의 참여인원은 10명으로 제한한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매월 9일 오전 10부터 구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예약신청을 받는다. 개관식은 24일 오후 5시 치유센터잔디마당에서 개최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도심 속 산림치유센터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노원구민 뿐 아니라 동북권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치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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