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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판매 강화 문경시 농특산물 60억원 대박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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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판매 강화 문경시 농특산물 60억원 대박매출
  • 문경/ 안병관기자
  • 승인 2020.10.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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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등 다양한 소비촉진활동으로 농가소득 증대
[문경시 제공]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 농특산물이 '대박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시의 농특산물 소비촉진 운동과 온라인 판매 강화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시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농특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펼쳤다. 그 결과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과 직판행사·TV홈쇼핑·농특산물직판장·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60억 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코로나19 발생 초기 봄철 어려운 농촌경제를 위해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출향인 및 기관단체 등에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담은 서한문을 발송하고 민관합동으로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으로 사과·오미자가공품·표고버섯·쌀·미나리 등 약 2억 원의 농특산물이 판매됐다.

또한 문경새재 농특산물직판장 및 고속도로휴게소 로컬푸드직매장에 농가직판행사를 추진해 해외여행이 어려운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경의 우수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판매해 지금까지 오미자가공품·버섯·생과류 등 약 20억 원의 농특산물이 판매돼 하반기 이후 전년 동기의 매출 수준을 회복했다.

안전한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추세 변화에 따라 TV홈쇼핑을 통해 사과·오미자 등 35억 원의 농특산물 총 449톤을 판매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한 농산물 유통시장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해냈는데, 이는 지난해 TV홈쇼핑 매출액 24억 원을 뛰어넘어 145%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올해 추석에는 9월 한달 간 문경 농특산물 동행세일을 추진해 문경새재 농특산물직판장 및 고속도로휴게소 로컬푸드직매장·문경사랑 새재장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사과·오미자·버섯 등 추석 명절선물에 적합한 농특산물을 10~22% 할인행사를 기획해 농가소득 증대에 한몫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농·특산물직판장에서는 다양한 품목과 주말 특판 행사, 명절 할인행사 등 문경시의 마케팅 전략과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 공급 결과 최근 한국도로공사의 올해 전국 100개 고속도로 휴게소 농·특산물직판장 매출액 평가에서 문경휴게소 상행선의 농·특산물 직판장이 연 매출 7억3000만 원을 올려 영남권 1위, 전국 6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달 문경 최초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개최된 2020년 문경오미자축제에서는 약 30톤(3억2000만 원)의 생오미자가 판매됐고 현재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인 온라인문경사과축제도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어 코로나시대 축제방식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함광식 시 유통축산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온라인 유통이 농촌경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장·단기적인 홍보 전략과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문경/ 안병관기자
ahn-b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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