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호에 태풍으로 유입, 수거한 쓰레기들을 쌓아놓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평택호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 평택호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8월 경 쓰레기를 수거해 평택호 주변에 쌓아 놓고 평택시에 통보했으나 이를 치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곳은 쓰레기가 바람에 날려 평택호로 재차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물망으로 덮어 놓은 상태다.
평택호에서 수거한 각종 쓰레기들은 규정상 쓰레기 수거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쓰레기처리는 지방자치단체가 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다.
하지만 시 수질개선팀 관계자는 쓰레기처리 비용(국비) 지원 문제로 현재까지 방치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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