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도미 국내산 표기, 냉장보관 두부 상온보관, 유통기한 경과 등 연속 2회 경고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협마트에 대한 2020년 위생점검 결과, 서울 노량진점과 서울 강서점의 위생관리가 가장 부실해 두 차례나 경고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수협은 2020년 설 명절과 하절기 두 차례에 걸쳐 전국 14곳의 수협마트에 대한 위생관리 점검을 하고 총 209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
그 결과, 매장바닥 등 청결불량이 62건(30%)으로 가장 많았고, 유통기한 등 식품관리 미흡 53건(25%), 원산지 표기 등 문서관리 미흡 37건(18%), 냉장온도 등 작업관리 미흡 32건(15%), 위생모 미착용 등 개인위생 불량이 25건(12%)이다.
특히 수협은 위생점검시 지점별로 점수를 매겨 70점 미만이면 위생관리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경고 등급을 부여하는데, ▲일본산 도미를 국내산으로 표기 ▲냉장보관 해야하는 두부를 상온 보관 ▲까나리액젓과 돌게장 유통기한 경과 ▲판매 진열대에서 파리 사체 발견 등을 적발해 노량진점과 강서점이 두 차례 모두 경고 등급을 받았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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