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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디지털 경제로 활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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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디지털 경제로 활로 모색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20.10.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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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응 시책 발굴
전통시장 디지털장보기 시스템 구축

강원 속초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대응 시책을 속속 발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디지털 경제로 전환해 활로를 모색한다.

22일 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스트코로나 대응시책으로는 지역특산품 비대면 수출판로 지원, 전통시장 디지털 장보기 사업,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 소상공인 공공 배달앱 지원, 경제정책 홍보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경기 회복을 돕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젓갈, 붉은대게 등 지역특산품 산업이 코로나19로 해외판촉 활동이 어려워지자 수출이 막히고 매출이 격감하는 악순환을 해소하고자 대행사를 통한 비대면 특판행사를 신속히 기획해 지난달 참여업체 6개사를 이미 모집했고 오는 26일 선적식을 가져 내달 6일부터 일주일간 미국 LA에서 속초특산품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2차 대만 특판행사를 기획해 오는 27일 4개 업체의 선적식이 진행, 내달 5일부터 대만에서의 제품홍보, 현장판매, 시식행사 등을 추진한다.

이는 비대면시대 직접 해외 판촉을 나서지 못하는 지역업체들에게 해외 홍보를 대신해주는 톡톡한 효자노릇을 할 전망이다.

아울러 시의 제1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전통시장 역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장보기 시스템을 연내 구축한다.

네이버장보기 플랫폼을 활용해 핸드폰 하나로 비대면 방식의 주문과 배달이 가능해지며 현재 60개의 전통시장 점포가 가입신청을 하고 계속 참여 점포와 품목을 확충해 오는 12월 오픈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쇼핑의 디지털화 스마트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시는 속초특산품 전용몰인 속초몰을 오픈하며 온라인 판매를 돕고 쿠팡, 블로그페이, 스마트스토어 등 포털 쇼핑몰을 대상으로 속초특산품을 적극 입점시키고 있다. 현재 20여개 업체 70개 품목이 각 종 쇼핑몰에 소개돼 있으며 이러한 온라인 판매액의 증가가 코로나19가 가져온 지역업체 경영난에 시가 앞장서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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