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세계과학도시연합 해체 우려 목소리 제기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은 “세계과학도시연합은 1988년에 대전시 주도로 과학기술을 지역발전과 연계하고 전 세계 과학도시 상호간 교류·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을 목적으로 창립돼 현재 45개국 99개 회원을 보유한 국제단체”라면서 “국제기구를 이처럼 키우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해체를 추진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판단된다”고 재고를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시는 세계지방정부연합과 세계이사회 내 과학위원회 신설과 시장단회의 및 위킹그룹을구성·운영하고 주요 핵심사업으로 글로벌과학포럼을 창립해 세계과학도시연합을 대체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지금 대전시가 추진하는 글로벌과학포럼과 세계과학도시연합이 차별성이 있다고 판단되지 않는다”며 “앞으로 과학이 세계를 지배할텐데 과학도시 대전을 일구는데 기여한 세계과학도시연합을 스스로 해체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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